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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일상

“한국 가면 꼭 사야 해” 전 세계가 주목한 약국 화장품 열풍, K뷰티의 새로운 중심지

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.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면세점이나 백화점이 주요 쇼핑 명소였다면, 요즘은 서울 도심 약국이 새로운 K뷰티 성지가 되고 있다.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진 ‘약국템(약국 화장품)’이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, 외국인들이 직접 약국을 찾아 ‘필수 쇼핑 코스’로 삼고 있는 것이다.


■ 외국인으로 붐비는 명동 약국

서울 명동의 한 약국에서는 손님의 90%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붐빈다. 싱가포르, 중국,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은 물론, 유럽권 여행객까지 찾아와 여드름 치료제, 색소 완화 크림, 재생 보습제 등 다양한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는다.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 손님이 SNS에서 본 제품명을 캡처해 와서 그대로 보여주며 구매한다는 것이다. 약국 곳곳에는 TAX FREE 안내문과 함께 영어·중국어·일본어 번역 설명이 붙어 있어 관광객들이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다.

■ SNS로 확산된 ‘약국템’ 열풍

틱톡, 인스타그램, 샤오홍슈 등 글로벌 SNS에서는 “한국 가면 꼭 사야 할 약국 제품” 콘텐츠가 인기다. 실제 구매 인증샷과 사용 후기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, 외국인 사이에서 ‘약국 쇼핑’이 하나의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. 저렴한 가격 대비 뛰어난 효능, 그리고 시술 후 피부 관리에 좋은 효과가 알려지면서 ‘한 번에 여러 개 쓸어 담는 쇼핑 인증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. 예컨대 동아제약 피부 외용제 3종은 지난해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며 이 열풍을 입증했다.

■ 한국 약국 화장품, 왜 인기일까?

과거 한국인들이 유럽 약국 화장품을 사 오던 것처럼, 이제는 외국인들이 한국 약국을 찾는 시대다.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맑고 건강한 피부 이미지가 상징화되면서 K뷰티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분석한다. 또한 여드름, 기미, 모공, 재생 관리 등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군이 약국 화장품의 강점이다. 일상 속에서 자기 관리를 중요시하는 한국 문화가 그대로 녹아든 것도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요소다.


■ ‘코리아 글로우업’ 열풍과 실질적 수치

최근 SNS에서는 ‘Korea Glow Up(코리아 글로우업)’이라는 해시태그가 유행 중이다. 한국에서 피부 관리 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비교하는 영상이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“한국은 외모가 바뀌는 곳”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. 서울관광재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외국인 관광객의 미용 서비스 거래액은 364억 원으로 2019년 대비 231% 증가했다. 또한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117만 명 중 56.6%가 피부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. 이는 K뷰티와 한국식 스킨케어 문화가 해외 소비자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는지 보여준다.

■ K뷰티의 새로운 성장 동력

‘약국 화장품 열풍’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한국 관광 산업과 뷰티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. 외국인 관광객에게 약국은 더 이상 약만 파는 공간이 아니라, 합리적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K뷰티의 현장이 된 것이다.

앞으로도 한국 약국은 단순한 치료제 판매 공간을 넘어,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유통 채널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. 여행지에서 경험한 만족스러운 피부 관리가 곧 ‘한국을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’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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